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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어 어기조사 - 5성조

성조 4인 어기조사는 상대에게 확인하는 말투이다. 때로는 건의나 확실한 내용을 말하기도 한다.

광둥어 어기조사 - 5성조

관련 한자/단어

서론

[어기조사 - 서론]
[성조 1] [성조 2] [성조 3] [성조 4]

[아 aa] [오 wo]
[하 haa] [호 ho]
[마 maa] [메 me]
[라 laa] [네/레 ne/le] [로 lo]
[게 ge] [가 gaa] [과 gwaa]
[짜 zaa] [쩨 ze]
[팀 tim] [보 bo]

어기조사(語氣助詞), 어조사(語助詞), 어기사(語氣詞).
중국어에서는 같은 말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구분은 있지만 사용에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광둥어의 어조사의 한자는 지역마다 다르다.
본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한자는 홍콩어을 기준으로 하며, 홍콩중문대학과 연구 논문을 기반으로 한다.

현지인도 한자를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할 때 발음은 구분해서 사용된다.

광둥어를 배우는 사람은
한자를 몰라도 듣고 뜻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국어도 밥 먹었어 vs 밥 먹었어? 의 성조 차이가 있다.
결국 말투의 음변화는 감정이나 표현의 차이가 있다.



5 성조

어기조사 5 성조는 총 6개가 있다.
하지만
4개만 단독으로 사용되고,
2개는 2첩식(二疊式)만 가능하다.

5성은 표현하는 내용은 '확인하다'이다.


해당 한자

단독 사용

  1. 咓 aa5 : 다시 한번 확인
  2. 𡁜 wo5 : 내가 말한 것이 아니다
  3. 哩 le5 : 생각을 유지함
  4. 𠾵 zaa5 : 정도가 약할 거라고 경시/업신

2첩식만 가능

  1. 哇 waa5 : 下哇 haa6 waa5
  2. 嗎 maa5 : 𠻺嗎 aa6 maa5

동의하지 않고, 서술하는 내용이 맞는 것 아닌가 반문


예시.

dak1 得 된다

sik6 食 먹다

jau5 zou6 有做 했다

mou5 zou6 冇做 안했다



咓 aa5 : 다시 한번 확인

서술이 맞지 않나 다시 확인하는 어조이다.

佢得咓 : 그가 할 수 있겠지
佢食咓 : 그가 먹겠지
佢有做咓 : 그는 했겠지
佢冇做咓 : 그는 안 했겠지

唔係咓? : 아니지? (맙소사)


𡁜 wo5 : 내가 말한 것이 아니다

w의 발견하다 + 5성의 확인조 = 타인/문서가 얘기한 내용이다.
내가 말한 내용이 아니라는 표현이다.

佢得𡁜 : 그는 된다고 한다
佢食𡁜 : 그가 먹는다고 한다
佢有做𡁜 : 그는 했다고 한다
佢冇做𡁜 : 그는 안 했다고 한다

呢度寫唔可以𡁜 : 여기에 안된다고 쓰여있다
佢話等陣過嚟𡁜 : 그는 좀 이따 온다고 한다


哩 ne5/le5 : 생각을 유지함

n/l의 상태변화 + 5의 확인조 = 생각을 유지함
해석이 좀 특이하지만,
상태변화가 의외이지만 맞다고 하는 어조이다.

佢得哩 : 그는 된다니까
佢食哩 : 그가 먹는다니까
佢有做哩 : 그는 했다니까
佢冇做哩 : 그는 안 했다니까


𠾵 zaa5 : 정도가 약할 거라고 경시/업신

'z의 정도가 약함' + '5의 확인조' 의 조합이다.
질문형으로 반문의 성질이며
정도가 약할 거라 예측하는 어조이다.

모두 어색함

你買一個𠾵? : 넌 하나만 샀겠지
啱做完𠾵? : 이제야 다 했겠지
而家先三點𠾵?: 이제야 3시겠지


下哇 𠻺嗎 : 동의하지 않고, 서술하는 내용이 맞는 것 아닌가 반문

下哇 haa6 waa5
𠻺嗎 aa6 maa5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같은 어조사의 다른 발음이다.
뜻과 사용법이 완전히 같다.

佢得下哇? : (그게 아니라) 그는 되겠지
佢食𠻺嗎? : (그게 아니라) 그가 먹겠지
佢有做下哇? : (그게 아니라) 그는 했겠지
佢冇做𠻺嗎? : (그게 아니라) 그는 안 했겠지



결론

5성은 "확인조"의 감정 표현이 주이다.

성조로 감정을 구분하지만
언어는 원래 모두 같은 공식을 따르지는 않는다.
예외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