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형태
중국어는 단일 한자에 뜻이 있기 때문에, "변형"의 개념이 없다.
동사인 한자와 조사를 조합하거나 부사어와 보어를 붙여 동사의 시제 혹 상태를 나타낸다.
광둥어의 동사 체(體) 종류가 많고, 분류법도 많아서, 이번 내용은 조금 많을 것이다.
중국어의 동사와 형용사
중국어의 동사와 형용사의 경계는 애매할 때가 있다.
정확히는 형용사 한자는 형용사 성질 외에도
-"형용사처럼 변했다"
-"좀 더 형용사 같다"
는 뜻을 같이 포함하고 있다.
佢大咗 : 그는 커졌다
佢大啲 : 그가 좀 더 크다
광둥어 동사형태 분류
광둥어에서 동사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래 5종으로 구분한다.
- 체(體)
- 시(時)
- 보어조사(補語助詞)
- 수량화(量化)
- 부사어(狀語)
5종을 만드는 한자가 같은 품사도 아니고 사용법도 다를 수 있다.
광둥어 동사 체(體)
광둥어의 체(體)는
동사 + 조사
형태로 동사의 상태를 나타낸다.
광둥어의 체는 보통화보다 현저히 많다.
- 완성체
咗
- 경험체
過
- 진행체
緊
- 지속체
住
- 지속고정체
定
實
- 시작체
起
起身
起上嚟
- 계속체
落佢
- 시작지속체
開
- 시작완료체
落
- 관용체
開
- 회복체
返
- 거듭체
過
- 준비체
定
- 단시간체
下/吓
- 체험체
下/吓
.. 등이 있다.
내용은 밑에서 얘기하겠다.
광둥어 동사 시(時)
광둥어의 시(時)는 시제의 뜻이다.
체(體)의 종류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광둥어에서 시제는 과거와 미래만 얘기하는 편이다.
즉 완성체의 做咗
, 부사어의 會做
를 얘기한다.
개인적 관점으로는 크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주제이다.
광둥어 동사 조사(助詞)
광둥어 동사 조사는 동사 뒤에 붙이는 동사의 상태를 만드는 조사이다.
이 또한 체(體)의 방식이다.
보어조사(補語助詞) 으로 얘기하며
체(體)에 없는 결과보어(結果補語)와 가능성보어(能性補語)가 있다.
결과보어는 대부분 完
을 얘기한다.
그 외에도 결과에 대한 형용사 혹 문장을 사용한다.
食完飯 : 밥을 다 먹었다(완료하다)
打爛嘢 : 물건을 망가트리다
考衰場試 : 시험을 망쳤다
가능성보어는 得
을 사용한다.
忍得 : 참을 수 있다
食得 : 먹을 수 있다
佢好講得 : 그는 말재주가 좋다 / 말이 많다
보어는 체(體)와 큰 차이점은 없다.
광둥어 동사 수량화(量化詞)
광둥어 동사 수량화는 동사 뒤에 붙여 동사의 범위를 만드는 한자이다.
- 추가수량화(加添量化詞)
埋
- 전체수량화(全稱量化詞)
晒
3번째는 어기조사 𠻹
이다. (편의를 위해 아래 添
으로 사용)
어기조사이어서 동사와 상관 없이 문장 끝에 사용한다.
埋
는 동작을 추가하는 것이고,晒
는 목적어 전체를 하는 것이다.添
은 원래 "의외"이지만 추가의 뜻으로 사용된다.
어기조사 添
외는 체(體)와 큰 차이점은 없다.
광둥어 동사 부사어(狀語)
여기서의 부사어는 동사에 붙여 상태를 나타내는 한자만 얘기한다.
부사어는 동사 앞에 사용한다.
會
: 미래 - ~할 거다要
: 필요 - ~ 해야 한다有
: 체험 강조 - ~ 했다; ~한 적 있다冇
: ~하지 않다仲
: 아직未
: 아직 ~ 않다
"부사어"이지만 "부사(副詞)"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광둥어의 부사는 보통 동사 뒤에 사용하고, 정도의 형용사를 많이 사용한다.
(仲
은 부사 혹 조사이다)
반대로 위의 특성 때문에 조사(助詞)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많다.
확실히 얘기하면... 정답이 없는 느낌이다.
動態詞 광둥어 동사형태
설명할 내용이 많아서 내용이 길었다.
아래는 실제 사용법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위에 여러가지 형태를 정리하면,
크게 2종류의 각 2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1번은 동사의 위치이다.
동사 + 조사
부사어 + 동사
2번은 동사와 조사의 분류이다.
동사 + 조사
동사 + 형용사
동사 + 동사
정리하면 결국 각 한자의 뜻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형태임으로, 앞 글자는 행동/상태이면 뒤 글자는 결과의 조합으로 볼 수 있다.
광둥어 동사형태 예시
품사 | 상태 | 한자 | 예시 | 예시 번역 |
---|---|---|---|---|
조 | 완성 | ~咗 | 食咗 | 먹었다 |
조/동 | 경험 | ~過 | 食過 | 먹어 봤다 / 먹었다 |
조/형 | 완료 | ~完 | 食完 | 다 먹었다 (완료하다) |
조/형 | 진행 | ~緊 | 食緊 | 먹고 있다 |
조/형 | 지속 | ~住 | 食住 | 먹으면서/먹고 있다 |
조/형 | 지속고정 | ~定 | 企定 | 딱 서 있다 |
조/형 | 지속고정 | ~實 | 企實 | 딱 서 있다 |
조/동 | 시작 | ~起身/起上嚟 | 食起身 | 먹기 시작하다 |
조/동 | 계속 | ~落去 | 食落去 | 계속 먹다 |
조/동 | 시작지속 | ~開 | 食開(就~) | 먹기 시작(했으면~) |
조/동 | 시작완료 | ~落 | 食落 | 먹어보니 : 먹는 것을 끝내보니 |
조/동 | 시도결과 | ~起 | 食起 | 먹어보니 : 먹는 것을 시작해보니 |
조/형 | 습관 | ~開 | 食開白飯 | 쌀밥을 주로 먹다 |
조/동 | 회복 | ~返 | 食返 | 다시 먹다 |
조/동 | 거듭 | ~過 | 重新食過 | 새로 다시 하다 |
조/형 | 준비 | ~定 | 食定 | 먹어두다 |
조 | 단기 | ~下/吓 | 食下 | 좀 먹다 |
조 | 시도 | ~下/吓 | 食下 | 먹어보다 |
조/형 | 가능성 | ~得 | 食得 | 먹을 수 있다 |
조 | 추가 | ~埋 | 食埋 | 까지 먹다 : 추가분을 우선 다 먹고 |
조 | 전체 | ~晒 | 食晒 | 전부 먹다 : 전부 먹어 더 없다 |
동 | 미래 | 會~ | 會食 | 먹을 거다 |
동 | 필요 | 要~ | 要食 | 먹어야 한다 |
동 | 완료강조 | 有~ | 有食 | 먹었다고 (강조) |
동 | 동사부정 | 冇~ | 冇食 | 안 먹었다 |
부사 | 부정 | 唔~ | 唔食 | 안 먹는다 |
부사 | 미완료 | 仲~ | 仲食 | 아직 먹다/먹고 있다 |
동 | 미완료부정 | 未~ | 未食 | 아직 먹지 않다 |
어기조사 | 추가 | ~~添 | 食呢個添 | 이것도 먹다/먹어라 |
仲
은 부사이어서 뒤에 동사 未
을 조합할 수 있다.
仲未做 : 아직 하지 않다 (未做와 뜻은 같다)
마치면서
전부 외우는 것도 방법이지만,
한자의 뜻을 알면 조합된 동사형태 뜻도 유추할 수 있다.
많이 들어보면서 습득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