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한자/단어
들어가면서
중국어에 존댓말 문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중국어에 존댓말이 없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설명하기 귀찮으면 이렇게 얘기한다.
중국어 존댓말
중국어는 존댓말 문법이 없다
중국어는 한국어 혹 일본어 같은 존댓말 문법과 문장변형이 없다.
한자만을 사용하는 언어로,
문법은 한자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형이라는 것이 있는 언어가 아니다.
중국어는 존댓말 문장이 있다
중국어는 존댓말의 문장은 있다.
두가지 형식이 있는데,
하나는 존칭을 사용하는 방식과,
아언같은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존칭이 되는 방식의 호칭 혹은
직함으로 부르면 존댓말이 된다.
Hi
로 인사한다는 예시에서,
그냥 "하이"만 하면 반말 느낌이 있지만,
뒤에 상대 존칭 혹 직함을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
Hi,張哥
장형, 안녕하세요
Hi,張老師
장선생님, 안녕하세요
Hi,張太
장사모님, 안녕하세요
Hi
자체가 너무 가변운 인사이어서,
사실 정식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문장의 경우 일본어에서 비즈니스 용어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すみません (스미마셍)
ごめんなさい (고멘나사이)
申し訳ありません (모시와케아리마셍)
광둥어에서 죄송을 얘기하면...
sor
sorry
唔好意思
對唔住
抱歉
致歉
深表歉意 ...
문장으로 존댓를 표현할 때,
단어의 내함된 뜻을 알면 좋다.
唔好意思
는唔好
-안좋은意思
-뜻/사례/예의
실례했다. 실례하겠다. 등의 뜻이다.
對唔住
는對
-마주하다唔住
-못하고 있다
면목이 없다. 잘못대하다. 등의 뜻이다.
抱歉
은抱
-품다歉
-유감/미안함
죄송한 마음을 품다. 의 뜻이다.
깊게 얘기하면 사용하는 상황이 다르지 정도가 다른 단어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표현하는 말의 뜻 별로 존댓말이 될 수 있다.
친구에게
실례할 수 있고(唔好意思),
면목이 없을 수 있지만(對唔住),
죄송한 마음을 품지는 않는다(抱歉).
마치면서
한국어의 방식으로 외국어를 모두 끼어 맞추기를 하면 안된다.
지역마다 예의가 다르고, 존댓말의 개념도 다르다.
"저게 어디가 존댓말이야"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한국어 외에는 존댓말이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