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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광둥) 세뱃돈

중국(광둥) 세뱃돈

중국 세뱃돈이라고 했지만, 중국은 지역마다 춘절 문화가 다르다. 광둥의 경우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세뱃돈을 준다.

중국 이야기

목차

  • 1. 들어가면서
  • 2. 새해 인사말
  • 3. 利是 : 세뱃돈
  • 4. 除夕 ~ 初六
  • 5. 初三 은 방문을 자제한다
  • 6. 세뱃돈을 주는 사람
  • 7. 세뱃돈을 받는 사람
  • 8. 세뱃돈 금액
  • 9. 利是는 세뱃돈 뿐이 아니다
  • 10. 마치면서

관련 한자/단어

春節過年利是

들어가면서

중국은 지역마다 춘절 문화가 다르다.
본문의 내용은 광둥지역을 중심으로 얘기하고,
아마 홍콩도 일부 포함되는 내용들이다.



새해 인사말

중국은 새해 인사말이 정말 많다.
그냥 이런저런 좋은 뜻의 성어를 사용한다.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은
新年快樂 : (직역) 새해 축하합니다 / 새해 즐거우세요
恭喜發財 : (직역) 부자되세요
身體健康 : (직역) 건강하세요
萬事如意 : (직역) 모든일이 뜻대로 되세요
등등이 잇다.

gung1 hei2 faat3 coi4 , lai6 si6 dau6 loi4
꽁 헤이 f앗 처이 , 라이 씨 따우 러이
恭喜發財,利是逗來

恭喜發財
제일 많이 사용하는 인사말이다.
직역하면 "대박나세요/부자되세요"이다.

利是逗來
뜻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원래 뜻은 "좋은 일, 좋은 재물이 사방에서 오세요"이지만,
다른 뜻으로 "세뱃돈 주세요"이다.



利是 : 세뱃돈

利是 lai6 si6

利事 : 이로운 일
利市 : 이로운 재정
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두 단어를 합치고

"지금, 이것, 일반적" 등의 뜻으로 사용되어서
"지금이 좋은 것"의 뜻도 내포되어 있다.
(ex.是日早餐:금일/일상 조식)

뭐가 되었든,
지금은 "세뱃돈"의 뜻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利是 가 "세뱃돈"만 뜻하진 않는다)



除夕 ~ 初六

춘절 전날부터 음력 6일까지
대부분 해야하는 것이 정해져 있다.

除夕 : 年夜飯. 가족 식사
初一 : 새해 인사. 이 때, 세뱃돈을 받는다
初二 : 처가 인사
初三 : 늦잠
初四 : 接神-신에게 제사. 신들이 인간계 오는 날
初五 : 쓰레기 배출. 迎財神-재물의 신 제사
初六 : 개업. 送窮-가난 귀신 내보내기



初三 은 방문을 자제한다

이것도 지역마다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보통은 3일은 방문을 자제하는 편이다.

정확히는 이날 타인과 다툼이 있으면 안된다.
이날은 "赤狗日"이라고 불리며,
악귀가 찾아오는 날로,
사람이 쉽게 화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에 세뱃돈을 받는 일은 적다.

하지만 요즘은
타인 집 방문을 안할 뿐,
밖에서 모임을 이날에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식으로 각 날에 따라,
하면 안되는 것도 몇 있다.



세뱃돈을 주는 사람

세뱃돈은 결혼한 사람만 준다.

설 첫날 (이웃 방문일은 지역별 다름),
이웃이나 친구집을 돌아 다니면서 인사를 하고,
결혼한 이웃과 친구 부모가 세뱃돈을 준다.
친구가 기혼자이면
미혼자 친구한테 세뱃돈을 준다.



세뱃돈을 받는 사람

미혼자와 서비스 종사자가 받는다.

새해 인사한 상대가 미혼자이면
친척, 이웃 등 모두 다 준다.
당연히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경우이다.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건물 경비나, 관리원을 주는 경우가 제일 많고,
식당에 가면 종업원에게도 세뱃돈을 준다.

하지만,
"주는 사람"이 기혼자이기 때문에
미혼자는 나이가 있어도
서비스 종사자에게 안주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가게 주인이 기혼자이고 구매자가 어린이이면
가게 주인이 세뱃돈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보통,
가게와 어린이 가족이 평소 교류가 있는 경우다.



세뱃돈 금액

광둥은 아주 세세하게 나눈다.
자녀의 친한 친구인지,
작년 도움을 준 친구인지,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1~2위안인 홍빠오도 많이 받게된다.
내가 홍콩 친구집에 가면
보통 500달러를 주시는데...
부담되서 설에는 되도록 홍콩 방문을 자제한다.

중국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해서
친구들이 나에게 100~200위안을 준다.
보통 나는 다시 그들의 자녀에게 주는 편이다.
친구들은 풍습에 안 맞는 다고,
빨리 결혼하고 주라고 하지만...
그게 언제될지 모르니 그냥 준다.



利是는 세뱃돈 뿐이 아니다

광둥어로 利是
보통화로 紅包

사실상은 "복주머니" 같은 느낌으로,
축하할 일이 있으면 주는 선물이다.

주로 춘절에 많이주고,
결혼식이나 돌잔치, 생신파티에서도 낸다.
매장을 개업할 때도 주고,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업무를 시작할 때,
開市利是 새해도 일이 잘 풀리길 기원하며
기혼자 직원과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준다.

재밌는 일화로
중국에서 일할 때 내가 관리자이었기 때문에,
나는 미혼자이지만, 모든 직원에게 세뱃돈을 줬다.
동시에 기혼 직원들도 나에게 세뱃돈을 줬다.




마치면서

한국에서 세뱃돈을
9살? 이후에 받은 적이 없어서
사실 어떻게 다른지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利是 : 세뱃돈, 축의금, 홍빠오,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축북을 담은 선물이다.

세뱃돈으로는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준다.
같은 나이이어도 미혼자는 받을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친척이어도, 미혼자는 어린이에게 안 줄 수 있다. (풍습상, 안주는 것이 맞다)